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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 2021

준리시선 2021. 8. 4. 12:07

트레이닝 2주차 + 2일째

드디어 전화를 받기 시작했고 두번째 전화는 무려 2시간짜리 주택 대출에 관련된 전화였다.
엄청난 액수의 금액이 오가고 한국인 어머니는 답답해 미치려하고 미국인 에이전트는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아주 중간에 통역하는데 가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침착하게 잘 해내었고, 멘토님께 뿌듯한 칭찬을 들었다. 생각보다 통역일이 잘 맞나보다. 이 일이 통역 뿐 아니라 CS 도 겸비하는 일이다 보니 지금껏 온몸으로 겪고 눈치껏 쌓아온 경험이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톤과 session management 에 대한 칭찬이 기분이 좋았다.
Disclosure 통역할 생각을 하면 여전히 아찔하지만, 주변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잘해보려한다. 회사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고, 적성에도 맞는데, 보람차기까지 해서 지금까지 아주 만족한다.

저녁엔 훌리오랑 사이좋게 저녁 먹고, 상담도 하고, 밀렸던 서류 작성 + 정리들도 해서 상당히 뿌듯한 마음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야겠다 :)